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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차와 자율주행

르노-닛산-미쓰비시 삼각연합의 전기차: 플랫폼부터 미래 전략, 한국 출시 모델까지 총정리! (2025년 최신 분석)

by gt-life 2025. 5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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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GT-life입니다.

오늘은 격변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독특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그려나가는 르노-닛산-미쓰비시 얼라이언스(지금은 해체했지만...)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겠습니다. 이들의 역사부터 최신 전기차 플랫폼, 핵심 기술, 판매 현황,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카를로스 곤 사태 이후의 변화와 한국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델까지!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.

 

EMF-EV 플랫폼, 사진: 르노


1. 얼라이언스 탄생과 전기차 플랫폼 진화: 삼각편대의 기반

르노와 닛산은 1999년 손을 잡았고, 2016년 닛산이 미쓰비시를 인수하며 현재의 3사 동맹 체제가 완성되었습니다. 이들은 일찍부터 전기차의 가능성에 주목,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는데요.

닛산 리프 1세대, 사진: 닛산

  • 초기 투자와 리더십: 40억 유로 이상을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에 쏟아부으며 2010년 닛산 리프, 2011년 르노 ZOE 등 선구적인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.

르노 메간 E-Tech, 사진:르노

  • CMF-EV 플랫폼: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개발된 전용 플랫폼입니다. 슬림한 배터리팩 설계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, 모듈형 구조로 다양한 차종 개발이 가능합니다. 닛산 아리야, 르노 메간 E-Tech 등이 이 플랫폼의 대표 주자입니다.
  • Alliance 2030 로드맵: 2030년까지 총 35종의 신규 전기차 출시, 5개의 공통 EV 플랫폼(CMF-EV, CMF-AEV, CMF-BEV 등)을 통해 90% 이상의 모델을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. 플랫폼 공유를 통해 개발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죠.

2. 미래를 움직이는 핵심 기술력: 배터리, 자율주행, 소프트웨어

단순히 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,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

  • 차세대 배터리 - 전고체 배터리(ASSB): 닛산 주도하에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2배 높이고, 충전 시간은 1/3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2028년 양산이 시작되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.
  • 배터리 협력과 자체 개발: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, 르노는 에어버스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. 또한, 배터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입니다.
  • 자율주행 기술: 닛산의 '프로파일럿'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(ADAS)을 얼라이언스 차량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.
  •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(SDV): 르노 그룹 중심으로 차량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업데이트하는 SD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도 기대됩니다.

3. 격동의 판매 현황과 시장 경쟁

초기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지만, 테슬라와 중국 신흥 기업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.

  • 초기 성과: 닛산 리프는 한때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였으며, 르노 ZOE 역시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. 2021년 12월까지 얼라이언스는 100만 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.

미쓰비시 eK 크로스 EV, 사진: 미쓰비시

  • 최근 동향: 글로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거만큼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 다만, 르노 메간 E-Tech, 닛산 사쿠라/미쓰비시 eK 크로스 EV (일본 올해의 차 수상) 등 인기 모델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, 특히 르노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.

4. 카를로스 곤 사태, 그 후: 위기 극복과 새로운 관계 정립

법정에 들어서는 카를로스 곤 회장, 사진: France24

2018년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체포는 얼라이언스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. 한때 동맹 해체 위기설까지 불거졌지만, 이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.(현실은 각자 도생이지만...)

  • 지분 관계 재조정: 르노와 닛산은 보다 수평적이고 동등한 관계로 지분 구조를 재편했습니다. 르노가 보유한 닛산 지분을 낮추는 대신, 닛산은 르노의 전기차 사업 부문인 '암페어(Ampere)'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.
  • 협력 강화: 위기를 계기로 각 사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'리더-팔로워' 전략을 채택, 특정 기술이나 시장을 각 사가 주도적으로 담당하며 시너지를 높이고 있습니다.

5. 각 사의 미래 사업 방향: 선택과 집중

얼라이언스라는 큰 틀 안에서 각 사는 자신만의 특화된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

  • 르노: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, 암페어를 통한 전기차 기술 혁신 주도.
  • 닛산: 북미, 중국, 일본 시장에 집중하며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기술 개발 선도.
  • 미쓰비시: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(PHEV) 기술에 강점.

6. 한국 시장 현황 (2025년 5월 기준): 어떤 차를 살 수 있을까?

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한국 시장 소식입니다.

  • 닛산 철수: 안타깝게도 닛산은 2020년 12월 부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. 따라서 현재 닛산의 신차 구매는 어렵습니다.

세닉 E-Tech, 사진: 르노코리아

  • 르노 (르노코리아):
    • 세닉 E-Tech 일렉트릭: 2025년 국내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SUV로, 유럽에서 '2024 올해의 차'로 선정될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.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25km 주행 가능하며,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

아웃랜더 PHEV, 미쓰비시

  • 미쓰비시:
    • 아웃랜더 PHEV: 순수 전기차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입니다. 전기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지원하여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겸비했습니다.

7. 결론: 르노-닛산-미쓰비시 연합의 전기차 , 미래를 향한 질주

르노-닛산-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과거의 영광과 최근의 도전 과제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. 공통 플랫폼 전략, 차세대 배터리 기술, 그리고 각 사의 특화된 강점을 통해 다가올 전기차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입니다. 앞으로 이들이 어떤 혁신적인 모델과 기술을 선보일지 주목해 보는 것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!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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